막장*의 피날레 산유무대가 뚜벅뚜벅 낯익은 기구들로 휘황찬란한 조명 기쁨 되어설렘과 흥분으로 음향을 대신한다 오가는 자 앉기도 실룩이며 쳐다보기도 뒷걸음쳐 얼굴에 가면 벗고 오르락내리락 새로운 무대 시작된다 땅에서 하늘로 연결된 무대 눈치 보던 숨 허공 향해 뿜으며 쏟으며비망록의 장식, 막장의 피날레다 *연극에서 마지막 무대의 장